"세기의 결혼...세기의 전쟁?" 퀸즈 그룹 재벌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 용두리 이장 아들,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 5.9%시청률로 산뜻하게 출발한 눈물의 여왕 1화 시작합니다. 백현우: 홍해인씨 지금부터 내말 잘 들어요. 여태는 홍해인씨가 부담 가질가봐 얘기 안했는데요, 사실 나 서울대 나왔어요. 그것도 법대. 우리집 지방이긴한데 그 마을에선 유지 소리 듣는 집이고요. 예를 들면 소가 30마리가 넘어요. 엊그제 송아지 또 태어나가지고 35마리 육박하는 상황이고 지금 사는 오피스텔도 월세 아니고 전세에요. 그만큼 목돈이 있다는 얘긴 거고 홍해인: 무슨말이 하고 싶은건데요? 그쪽이 행여나 인턴 잘리고 재취업 안돼도 내가 당신 책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