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3월16일 개봉
영화 '공백' 줄거리
여중생 '카논' 슈퍼마켓에서
도둑질을 하려다 점장 '아오야기'에게
들켜 쫓기다 차에 치여 죽고만다.
도로로 나와서 차에 치여
피를 흘리다가 맞은편에서 오는
트럭에 깔려 처참하게 죽은 '카논'
소에다는 딸 카논의 시신을 보고
오열하고,
사고를 낸 운전자 두 명은 조사를 받고,
카논의 장례식장에 '아오야기'점장도 오는데
카논이 물건을 훔치는 CCTV,
물증 모두 없었다.
소에다는 자기는 딸이 도둑질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분노한다.
소에다의 딸 '카논'은
정말 매니큐어를 훔치지 않았을까?
아니면 점장'아오야기'의 말대로
도둑질을 하다가 쫓기게 된 걸까?
이 영화는 한 소녀의 죽음이
관련된 사람들의 인생을
어떻게 휘몰아치는지
딸을 잃고 괴물이 된 아버지는
과연 어떤 시간을 보내게 되는지에
관한 이야기이다.
딸에게 무관심 했던 아버지 '소에다'는
적어도 딸의 결백을 증명하려고
사고에 관련된 사람들을
엄격하게 추궁하는 사이
무서운 괴물이 되어간다.
이로인해 사태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이 영화는
'지금 이 순간도
있을 수 있는 이야기'
라는 설정에 첫머리부터
단숨에 빠져들게 하는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강렬한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깊은 여운을 남길 것 같은 영화이다.
영화'공백'의 감독
요시다는
정면으로 인간의 고통을 다뤘다.
누구에게나 일어 날 수 있는
비극을 포착해
이야기로 만들었다.
시작부터 빠져들게 하는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친밀한 일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결말은 영화관에서
확인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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